찬양을 부르면서 정작 가사의 의미를 잊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. 저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다. 찬양대에서 「God So Loved the World」를 처음 연습했을 때 저는 하나님의 사랑보다 악보에 먼저 눈이 갔습니다. 어느 부분에서 음이 올라가는지, 다른 성부와 음정이 잘 맞는지, 호흡은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그런데 어느 날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.“God so loved the world.”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었습니다.그런데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들렸습니다.'세상'이라는 말 안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.그때부터 이 곡을 조금 다르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. 좋은 소리를 내는 ..
찬양, 성가
2026. 8. 19. 13: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