찬양 연습을 하다가 멈춰 서게 된 적이 있습니다. "하나님만 바라보라"는 가사를 반복해서 부르던 중, 저는 문득 제가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. 시편 62편을 바탕으로 한 이 곡은 화려한 찬양이 아니라,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붙잡아 주는 곡입니다. 연습하면서 제가 겪은 변화를 솔직하게 적어 보았습니다.시편 62편이 이 찬양에 담긴 배경솔직히 이 곡을 처음 받았을 때는 단순한 회중 찬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악보를 보니 Moderato, ♩=100으로 표기된 차분한 템포였고, 특별히 기교가 필요한 곡도 아니었습니다. 그런데 가사의 출처인 시편 62편을 찾아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.시편 62편은 다윗이 정치적 위기와 주변 사람들의 배신 속에서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. "나의 영혼..
솔직히 저는 이 찬양을 처음 접했을 때 그냥 조용하고 무난한 성가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업무가 한꺼번에 몰려 하루를 시작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던 시기에, 출근길에 "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"라는 가사를 흥얼거리다가 뭔가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. 일반적으로 찬양은 예배 시간에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, 제 경험상 이 곡은 일상의 한복판에서 더 강하게 말을 거는 성가였습니다.탄생 배경 — 슬픔 속에서 건져 올린 고백「날마다(Day by Day)」의 가사는 스웨덴의 찬송시인 리나 산델(Lina Sandell, 1832~1903)이 썼습니다. 리나 산델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배 위의 사고로 잃었는데, 그 충격이 이 시를 쓰는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신앙 고백은 평온한 상태..